컬러가 진하진 않다

 

 

 

나름 위스키에 대해서 애착도 갖고, 여러 위스키를 시험해 본 사람의 관점입니다

개인 취향에 근거에서 말한것이므로, 다소 개인별 차이가 있는점 감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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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의 21000원짜리 위스키입니다.

 

1.75l 블랜디드 위스키 입니다.

 

사실 1.75l 의 블랜디드 위스키인데 21000원짜리면.. 안먹어봐도 압니다.

 

그냥 쓰레기일 뿐이지요..

 

위스키는 몰트를 증류를 여러차례 해서 만듭니다.

즉, 몰트 발효 물을 끊여서 얻어져 나온 물이라는 뜻입니다.

 

증류주는 보통 고도주(보통 증류는 60~70이상) 입니다만, 여기에 물을 타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위스키 매니아들은 물을섞지않는 CS(Cask strength)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이술은 40도 입니다. 그리고 블랜디드죠.

원액마다의 들쭉날쭉한 각종 증류소의 QC(Quality control)을 극복하고자 만든 술이기도 합니다.

즉, 이러한 QC를 통과못하거나, 여러 단점이 있거나,

기타사유로 물로섞은 여러 위스키를 섞어서 만드는것이 블랜디드입니다.

(물론 18년산 이상의 블랜디드는 예외로 하지요.)

 

즉, distiller(증류소의 책임자)의 나름대로의 주관을 가지고,

여러 몰트 원액을 섞어서 여러 단점을 극복한 술로 이해해 주시면됩니다.

 

근데 이술이 이런 거창한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이해해야 하는 술이냐.. 는 아닙니다.

 

그냥 흔한 쓰레기 블랜디드 술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이렇게 사용기를 적는이유는.. 단 한가지.

가성비가 미쳐서 그렇습니다.

 

모든 술은, 저 숙성인경우,

채 날라가지 않은 알콜(흔히말해 소주에서 풍겨우는 진짜 알콜향)이 많습니다.

고급주일수록 목에 넘김이 걸림이 정말정말 적고(이는 사케든, 위스키든, 꼬냑이든 모두 공통입니다)

향이 그윽하게 남는게 보통입니다. 

이 술도 특별히 최소 숙성년도가 표시되지 않는  NAS(Non-Age Statement)이므로,

첫번재 개봉했을때 진하게 올라오는 알콜향은,

처음 오픈하자마자 마시는 술의 스트레이트 잔 에서 바로 느낄수 있습니다. 

 

근데.. 이 술의 진가는 이런 싸구려 알콜 부즈를 날리면서 시작됩니다.

 

혹시나 이술을 코스트코에서 구매하시면,

반드시 첫잔을 따르기전,

코르크 마개를 최소 1시간~2시간정도 오픈해주시길 강력하게 '권고' 드립니다.

그전에는 흔하게 마시는 담금주마냥 기분나쁜 알콜향이 너무나도 많이 올라오기 때문이죠.

 

이렇게 1-2시간 알콜향이 증발되고 나면, 어쨋든 나름 오크향과, 건과일 향이 올라오는 제법 먹을만한 위스키가 됩니다.

 

물론 이렇게 코르크를 열어 알콜을 날리는 수고로움(?)에도 스트레이트를 권하진 않고,

최소 온더락에 레몬향을 곁들여서 드시길 권고드립니다만, 

어차피 이렇게 온더락이든 레몬을 곁들이는 순간,

30년 숙성 이든, 쉐리든 버번이든, 위스키가 가지고 잇는 고유의 캐릭터는 날라가므로, 

진한 오크향이 가득담긴 알콜을 섭취할수 있으므로 나머지 큰 고급 위스키가 부럽지 않는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특유의 싸구려 알콜향을 날리고 먹는 이술은,

싱몰이든 블랜디드든 싱캐나 21년산이전 술은 별로 취향이 아닌 제 입에도 대충 걸맞을 정도로 가성비를 보여주며,

데일리로 레몬과 온더락을 통해서 마시기엔 이만한 가성비 위스키는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2만원에 1.7L이므로,

이걸 하이볼로 드시든 언더락으로 홀짝홀짝 데일리로 드시든,

부담없이 위스키를 즐길수 있으며

혹여나 좀더 고급술을 드시고 싶다하시어

코스트코에서 6만원대에 만날수있는 12년산 1.75리터 위스키를 드실바에,

이술을 3명 쟁여두시고 드시는게 훨씬더 경제적으로 도움되실수 있습니다.

 

이술이 진짜 본인에게 안맞는경우,

그냥 8만원후반, 9만원초반에 만날수있는 발베니를 드시던가,

멕켈란 12년을 드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두개 모두 코스트코에서 이 위스키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2년산은 이도저도 아니므로 그냥 패스하세요)

 

결론 : 코스트코에서 왠만하면 이 술을 들고 결제한다

추천 점수 (제품 점수 아닙니다)

장점
단점순 입니다.

가격대별로 적고자 했으나 어려워서 브랜드별로 적었습니다.
빠지거나 궁금한 제품 있으면 댓글로 말해주세요.
ctrl+F로 원하는 제품을 찾거나 점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즐기는 의미로 음슴체입니다 

 

 

슈어 SRH240A (9만원)

-3.5

-저렴한 가격의 슈어 모니터링 헤드폰

-착용감, 가성비는 좋지만 절대적은 음질은 약간 아쉽.

 

슈어 SRH440 (13만원)

-4

-저렴한 가격 훌륭한 소리. 표준적인 모니터링 헤드폰

-착용감

 

슈어 SRH840 (26만원)

-4

-440보다 1.9배 좋은 완성도 있는 소리

-440보다 2배 비쌈, 착용감

 

슈어 SRH940 (40만원)
-5

-크게 흠 잡을 곳 없는 모니터링 헤드폰의 기준, 

드디어 나아진 착용감. 웬만한 밀폐형 헤드폰보다 나음. 

정확한 정위&음상은 헤드폰의 가치를 크게 높힌다. 

14만원의 투자가치는 그 이상.

-그래도 아픔, 빌드퀄리티가 좋지 못하다. 약간 밝을 수 있는 고음.

 

슈어 SRH1540 (69만원)

-3.5

-리스너들을 위한 고급 밀폐형 헤드폰

-타겟이 존재하는 모니터링 헤드폰과 달리 슈어만의 리스너 타겟의 완성도가 떨어짐

 

슈어 SRH1840 (68만원)

-4

-리스너들을 위한 고급 오픈형 헤드폰

-타겟이 존재하는 모니터링 헤드폰과 달리 슈어만의 리스너 타겟의 완성도가 떨어짐

 

AKG K240, K271 (14만원)

-2

-한때 잘 나갔던 헤드폰, DF타겟 헤드폰의 산 증인

-이제는 놓아주자. K371로 가자.


 

  
AKG K371 (17.5만원)

-4.5

-하만에서 재정의된 AKG가 만든 하만타겟 부합 최신형 모니터링 헤드폰, SRH840&m50x보다 음감용으로 적합

-모니터링하기에는 5k이상 고음이 좀 적지않나.. SRH840&m50x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음. 실제로 840이 들려주는 정보량이 더 자연스러우면서 많음. 

 

AKG K361 (11.5만원)

-3.5

-저렴한 K371, 고음형 K371

-K371 대비 부족한 토널 밸런스

 

AKG K701 (22.5만원)

-3.5

-고음이 예쁜 헤드폰

-이어컵이 너무 커서 저음이 많이 샘.

 

AKG K812, K872 (130만원, 156만원)

-2

-AKG 플래그십 헤드폰, 진공상태와 같은 느낌을 주는 이어패드

-소리가 이상한데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음

 

AKG K1000 (단종)

-의미 없음

-숫자 보면 알 수 있듯이 AKG 최고의 헤드폰(X) 이어스피커(O). 개방감은 최고수준.

-생각보다 그럭저럭..

 

 

오디오테크니카 M50X (19만원)

-4.5

-모니터링 현역, SRH840보다 나은 착용감

-모니터링 용으로는 K371보다 적합하나 음감용으로는 별로.

 

오디오테크니카 M70X (32만원)

-3

-M50X보다 좋을 것 같다는 인상

-기대한 소리는 이게 아닌데..? 
 

 
필립스 피델리오 X2(HR) (23만원)

-5

-필립스에서 훈련된 청취자(golden ears)를 모아 만든 명기. 훌륭한 착용감, 훌륭한 완성도, 귀를 향해 기울여진 드라이버, 탈착 가능한 이어패드&케이블, 최고의 가성비, 직구시 더 저렴. 저음역대 대역폭이 넓어 HD600보다 하만타겟 부합. 오픈형 헤드폰 중에서도 정위&음상이 정확하고 개방감도 다른 제품에 비해 매우 우수한 편. 별도의 앰프 없이 충분히 구동이 쉬움. X2와 X2HR은 같으나 일부 X2HR은 이어패드 분리가 안 되는 등 너프. 구할 수 있다면 상태 좋은 X2를 추천.

-입문을 이 제품으로 하면 눈이 높아짐. 5kHz에 피크가 있어 '심각하게' 밝음(치명적 단점). 종결급은 아니지만 업그레이드하려면 최소 5배 이상의 금액을 지불해야함(포칼 클리어).

 

온쿄 A800 (단종)

-4

-필립스&온쿄를 아우르는 깁슨 이노베이션의 최고 플래그십 모델. 훌륭한 토널 밸런스, 훌륭한 드라이버 성능

-정신나간 헤어밴드 두께, X2보다 불편한 착용감, 무거움, 구하기가 너무 힘듦

 
 
젠하이저 HD5XX 시리즈 (15만원 이하)

-4.5

-저렴한 중고가격. 거실에서 HD518을 6년째 사용중인데 헤어밴드 스펀지, 이어패드, 케이블 교체가 쉬워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

-정가주면 바보. HD560S 등장으로 기존 제품은 가성비로만 승부해야..

 

젠하이저 HD560S (30만원)

-4.5

-HD600/HD650 시리즈보다 진보된 설계. 우수한 토널 밸런스. 편안한 착용감

-드라이버로 급 차이를 둘 줄이야..

 

젠하이저 HD600 (40만원)

-5

-HI-FI 헤드폰의 산 증인, 가장 우수한 헤드폰은 아니지만 HD600을 넘어야 우수한 헤드폰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음. 비슷한 가격에서 600보다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기 어려움.

-다른 제품이 안 팔려 업자들이 싫어함(실제로 어느 청음샵은 청음&구매 불가). 부족한 극저역대. 측압이 생각보다 셀 수 있음.

 

젠하이저 HD650 (50만원)

-4.5

-HD600대비 정돈된 소리. HD600 VS HD650 떡밥 참여 가능.

-HD600보다 고가. HD6XX가 있음. 측압이 생각보다 셀 수 있음.

 


젠하이저 HD660S (60만원)
-4
-HD600/650대비 진보된 설계. 진보된 토널 밸런스. HD6XX 시리즈 중 최신 음악에 가장 부합.
-600/650을 안 들어봤다면 추천하지 않고, 설령 들었더라도 미묘한 업그레이드. 측압이 생각보다 셀 수 있음.
 

 


젠하이저 HD700 (132만원)

-2.5(신품), 4(중고)

-재밌는 소리. 가격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HD600보다 HD800을 따라간 완성도. 착용감은 HD800보다 훌륭.

-생각하던 젠하이저 사운드가 아님. HD800과 같이 귀가 아플정도로 쏘는 고음. 신품가는 너무 비쌈.

 

젠하이저 HD800S (200만원)

-4.5

-젠하이저 다이나믹 헤드폰의 정점. 특수한 구조에 기인한 우수한 공간감&개방감, 소름 돋는 묘사력, 젠하이저라는 브랜드, HD800에서 개선되어 쏘는 단점 개선. 

-오픈형이라 극저역이 부족함. 그렇기 때문에 음상이 흩어지는 느낌은 최고이지만 정작 정중앙 음상이 살짝 비는 아쉬움이 있음. 약간 쏘는 느낌은 여전함

 

 


젠하이저 HD820 (300만원)

 

-3.5

 

-외형부터 뭔가 다름.

 

-소리도 기대하던 것과 뭔가 다름..
 

 


노이만 NDH-20 (75만원)

 

-3.5

 

-젠하이저가 인수한 노이만의 첫번째 모니터링 헤드폰. 빌드퀄리티 좋음

 

-생각보다 소리가 별로..  

 

포칼 유토피아 (380만원)

 

-5

 

 

-전세계가 인정하는 헤드폰. 포칼 헤드폰뿐만 아니라 

오픈형 헤드폰의 정점. 최고의 빌드퀄리티, 최고의 소리, 최고의 베릴륨 드라이버. 

해외보다 저렴($3999)

 

 

-구성품이 생각보다 아쉬움. 베릴륨 드라이버 특유의 소리에 빠지면 대체재 없음.
 

 


포칼 클리어 (130만원)
-5

-HD600 업그레이드. 크게 흠 잡을 곳 없는 소리

-가격. 비싼 부속품 가격.

 

포칼 일리어 (ㅇㅆㄷ 행사가 60만원/생각보다 자주 함)

-2.5

-저렴한 클리어

-형편 없는 클리어

 

포칼 스텔리아 (280만원)

-4.5

-밀폐형도 잘 만드는 포칼

-가격. 비싼 부속품 가격

 

포칼 엘레지아 (ㅇㅆㄷ 행사가 60만원/생각보다 자주 함)

-2

-저렴한 스텔리아

-급 나누기도 잘 하는 포칼

 


오디지 LCD-1 (45만원)
-2.5
-가벼운 LCD-2
-부족한 LCD-2
 



오디지 LCD-2(C) (120만원)

-4

-평판자력식 헤드폰의 지평을 열어버린 헤드폰, 언제나 들어도 훌륭한 극저역~저역 파워.

-평판자력식 특유의 이질적인 고음역대, 비싼 가격, 무게

 

오디지 사인 ($199 떨이)

-4

-토널 밸런스도 생각한 오디지. 훌륭한 빌드 퀄리티. 단종 전 저렴하게 풀림.

-하필 온이어...

 
  
댄클락오디오(구. 미스터스피커즈) 이온플로우 (110만원)
-3.5
-완성도 있는 평판자력식 헤드폰
-5% 아쉬운 소리
 

 


댄클락오디오(구. 미스터스피커즈) 이더플로우 (165만원)

-4.5

-오디지보다 밸런스 있는 토널밸런스의 평판자력식 헤드폰

-한국한정 아는 사람이 적음

 

스탁스 009 (420만원)

-4.5

-정전형 헤드폰의 정수. 설탕 입자같이 흩뿌려지는 소리는 대체불가

-극저역 부족. 비쌈. 전용 앰프 필요. 설탕 입자 질감은 특징이지 장단점이 아님.

 

스탁스 009S (570만원)

-4

-중국 에디파이어에 인수된 후 내놓은 009 개선판. 보강된 저역, 수정된 토널밸런스

-구식 디자인 그대로. 보체보다 부족한 토널 밸런스. 차라리 009의 변태같은 사운드가 나음. 당연히 비쌈.
  

 

댄클락오디오 (구. 미스터스피커즈) 보체 (3299달러)

-4.5

-009S보다 좋은 토널밸런스. 가벼운 무게. 훌륭한 착용감. 장착할 때 느껴지는 드라이버의 펄럭거림은 묘한 짜릿함을 줌.

-비쌈. 정전형 특유의 설탕 질감은 비현실적.
  

 

ZMF 아투어(티크나무 버전) (1699달러)

-5

-지금까지 들어본 다이나믹 헤드폰 No. 1. 바이오 셀룰로오즈 드라이버 덕분인지 드라이버의 울림이 기분좋음. 단단하게 잡아주는 나무가 불필요한 울림을 막아줌.

-비쌈. 무거움

 

메제 99클래식 (42만원)

-3.5

-디자인.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 생각보다 괜찮은 토널 밸런스

-뭔가 아쉬운 소리.

 

메제 99네오 (35만원)

-2

-염가형 메제 99 헤드폰

-소리도 저렴

 

메제 엠피리온(엠페리온) (450만원)

-4.5

-루마니아에서 날아온 훌륭한 평판자력식 헤드폰, 훌륭한 토널 밸런스, 훌륭한 드라이버

-거울 보면 안 됨. 비쌈.
  

 

베이어다이나믹 DT880 250옴 (26만원)

-5

-HI-FI 헤드폰의 산 증인(2).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는 Made in Germany. 믿기지 않겠지만 1980년 정전형 헤드폰을 잡으려고 나온 다이나믹 헤드폰. 40년이 지났지만 실제로 소리는 매우 훌륭함. HD600보다 저렴하면서 저음역대 대역폭&품질은 더 좋음. 반 밀폐형 헤드폰이라 저음이 더 잘 나오는 듯. 다이나믹 드라이버지만 설계가 완전히 달라 현재까지도 충분한 현역. 6kHz피크만 감수한다면 HD600보다 저렴한 가격에 더 나은 음질을 느낄 수 있음. 회사의 정통성(최초의 다이나믹 헤드폰 생산), 생산지, 음질, 착용감 어느 하나 나무랄 곳이 없다.

-그놈의 6kHz 피크. 반 밀폐형이라 극저역이 부족한 건 마찬가지 -> 정중앙 음상 구현력은 약간 아쉬움.

   


파이널오디오 소노러스 시리즈 (다양)

 

-3

 

-파이널 오디오 특유의 청명한 고음

 

-그로 인한 토널밸런스의 희생
 

 


파이널오디오 D8000 (480만원)

-4.5

-평판자력식 헤드폰이라 훌륭한 저음질감. 토널밸런스도 우수한 편

-비쌈.

   


파이널오디오 D8000 PRO (565만원)

 

-4

 

-평판자력식 헤드폰 저음 + 파이널오디오 특유의 청명한 고음 = 대체불가

 

-프로는 이런 제품 안 씀. 그 비싼 D8000보다 85만원 비쌈.



데논 D1001 (단종)

 

-4

 

-입문형에 가죽패드, 상급기와 비슷한 드라이버 채택. 균형 잡힌 토널밸런스. 가벼움

 

-너무 가벼워서 드라이버의 불필요한 잔진동이 필요 이상으로 생김. 단종.
 

 


데논 D7200 (75만원)

-4

-괜찮은 토널 밸런스. 한국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보는 플래그십. 나무 헤드폰.

-고음이 살짝 긁히는 듯한..

 

데논 D9200 (170만원)

-3.5

-D7200보다 고급이라는 점?

-생각했던 것보다 고급스러운 소리는 아님

 


소니 MA-900 (단종)

 

-4

 

-가볍고 가벼움. 착용감 No. 1. 준수한 토널밸런스. 70mm 대구경 드라이버

 

-중고 장터에 나왔다하면 순삭. XB700드라이버 이용한 것으로 아는데, 많은 저음을 ksc75처럼 귀와 거리를 띄워줌으로써 토널밸런스를 맞췄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음. 소리의 밀도가 떨어지며, 대구경이라는 점 말고는 크게 음질이 좋다는 느낌이 없음.

 

 


소니 MDR-7506 (12만원)

 

-의미 없음

 

-어차피 구비되어 있는거..

 

-부족한 극저역

 


소니 M1ST (42만원)

 

-3

 

-소니 최신 모니터링 헤드폰.

 

-이걸로 모니터링이 되나..?

 

   

소니 MDR-1am2 (30만원)

-4

-저렴한 가격. 더 저렴한 중고가. 우수한 빌드 퀄리티&착용감. 믿기지 않는 가벼움. 범용적인 펀 사운드

-여기까지 읽을 정도면 본인 귀에 안 맞을 수 있음.

 

소니 MDR-Z7m2 (77만원)

-4

-소니의 밀폐형 플래그십 헤드폰. 괜찮은 토널밸런스. 훌륭한 착용감.

-생각보다 내키지 않는 소리

 

소니 MDR-Z1R (205만원)

-2.5

-소니의 플래그십 헤드폰

-훌륭한 독일제, 미제, 프랑스제, 루마니아제 나두고 일제를..? 가격 정당성이 부족한 소리

 

 
그라도 GS1000e (106만원)

 

-4.5

 

-소리가 생각보다 너무 좋음

 

-이걸 이 돈 주고..  뭔가 돈이 아깝게 생긴 외형.

 


하이파이맨 순다라 (42.5만원)

 

-4.5

 

-평판자력식에서 맛보는 우수한 토널 밸런스

 

-중국 브랜드라는 선입견

 

 


하이파이맨 아난다 (90만원)

 

-4

 

-순다라 대비 스테이징&세밀함 업그레이드

 

-2배가 넘는 가격.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가 아님. 중국 브랜드라는 선입견

 



울트라손 시그니쳐DJ (70만원)

 

-4.5

 

-울트라손에서 유일하게 호감갖는 제품. S-LOGIC이 유일하게 귀에 맞았던.. 토널밸런스 우수. 양가죽 패드.

 

-아는 사람이 적음. 평범한 디자인.    

 

매킨토시 MHP1000 (250만원)

 

-4

 

-정통파 베이어다이나믹에 생산을 맡긴 헤드폰. 특유의 예쁘게 왜곡된 소리는 대체불가. 매킨토시라는 브랜드.

 

-250만원인데 호불호 갈릴 수 있음. 중고로 팔기도 어려워 안고 죽어야함.

 



코스 KSC-75 (2.5만원)

 

-4

 

-정신나간 가성비

 

-정신나간 디자인&착용감, 절대적으로 좋은 소리는 아니다.

 

 


코스 포타프로 (5.6만원)

 

-3

 

-75보다 좋아보임. 저음 많은 오픈형 헤드폰

 

-ktx1pro도 그렇고 귀에서 살짝 떨어지면서 나오는 그 절묘한 ksc75 균형이 사라짐       

<예고> 비오는 야간의 전면15% 상황. 뵈는게 없음 <예고>

 

 

 

사실 썬팅 투과율별 비교는.. 옆동네에서 제가 이미 2년 전에 다루었던 부분인데
그 때.. 투과율 기록을 잘못한 거 같은 생각도 들고
더 다양한 투과율을 비교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해서
결국 이 짓을 더 크게 벌려서 하게 됐습니다.


제 호기심 해소를 위해.. 무료로 필름을 흔쾌히 제공해주신 썬팅집 사장님 감사드립니다.
업체 홍보는 못해드리지만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차사면 또 방문할게요 ㄷㄷ



머리말.

- 순전히 제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실험을 한 것이고.. 

  타인을 비난하거나 욕하고 갈등을 만드려고 실험한 건 아닙니다.
- 밝은 농도의 썬팅 필름을 보유한 업체를 찾기도..

  필름을 만드는 회사를 찾기도 어렵다는거 잘 압니다.
- 하지만 법은 법이니 최대한 지키려고 다같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막상 제차도 전 73 / 1열 73 썬팅 돼있습니다.
- 목적1. 이정도로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목적2. 비싼 필름이 더 밝게 보인다는 이상한... 소문 좀 제발 그만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 목적3. 시인성의 잘보임(선명하게 보임), 통상적 잘보임(밝게 보임)의 혼동이 좀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 목적4. 국민 농도 35/15..... 이딴거 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밝은 필름을 만드는 회사와 보유한 업체가 늘어나고,

  열차단 유리, 자외선 차단 유리 등. 유리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일반인에게 썬팅은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운전자는 외부의 사람, 차량과 의사소통이 가능해야하며

  내부에 운전자가 보이는게 정상입니다.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경우, 암막 커튼이나 차양막 등을 치는게 맞습니다.



실험 전.


- 100x100 강화유리 5T(VLT 약 95% 이상)에

  각각 농도의 필름을 덮어서 준비했습니다.
- 차량의 기본 유리 투과율이 75%내외라는 것을 감안하여

  맨유리는 73%의 밝은 썬팅이 기본으로 돼있습니다.
- 90% 썬팅필름은 시중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PET 비산방지용 필름을 썬팅 대용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 실험은 카메라의 노출을 고정한 상태로 각 유리 샘플을 바꿔가며 촬영하였습니다.
- 촬영본과 실제 눈으로 보이는 것의 노출차이가 존재했습니다.

  창 밖 상태에서 노출을 고정하면 5%에서는 상대적으로 어둡게 보였고

  5%에서 노출을 고정하면 창 밖 상태는 과노출 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촬영을 수회 반복하여 가장 눈으로 보는것과

  비슷하게 보이는 결과물을 모아 첨부합니다.
- 73%와 5%필름을 제외하곤 모두 같은 회사 같은 제품의 흔한 썬팅 필름입니다.
- 모든 상황별 사진을 다 촬영하고 수집하기에는

  공공도로에서의 위험이 있어서, 안전한 환경에서 촬영하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제공해드리지 못했습니다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이하 엄청난 대용량, 장문의 사진들...

 

 

사실상 5%는 정말 위험한 수준

 

 

 

5%는 거의뭐 눈감고 운전하는 수준

 

 

조명이 있으면 그나마 뭐라도 보이긴하는데 그래도 위험

 

 

야갼+비+가로등x + 5% 최악

 

 

 

실험 후.

- 가로등이 없으면 비가 오던 안오던 

  법적한도를 초과하는 순간부터 식별이 어려워졌습니다.
- 가로등과 전조등이 비추는 곳은 35%썬팅까지

  확실히 불빛이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 이미 알고 있었지만 썬팅의 가장 큰 차이는 빛이 없는 곳(암부)의 시인성입니다.
- 도로 배수가 완벽하고 차선의 반사도료가 유의미하게 존재할 경우

  비가와도 차선 식별이 몹시 용이했습니다.
- 실험엔 없으나 배수가 안되는 도로나 폭우가 쏟아질 경우에는

  맨유리 외에 모두 차선 식별이 어려웠습니다.
- 제 개인적으로.. 70%보다 낮은 농도의 썬팅은

  전면과 1열에 앞으로 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 전체 유리를 5% 썬팅한 사람도 비오는 날 야간에 운전 하고 다닙니다.

  근데 빛과 빛이 비추는 곳 외에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 블랙박스는 50%까지가 화질 열화가 적은 편이었으며 35%부터는 감도 상승으로 열화가 심해졌습니다.

 

 

차선 식별성만 궁금하신 분들은 이거 보시면 확실할 거 같습니다.

 

 

이건 갑자기 궁금해져서 집에가다말고 해봤습니다.
전조등 끄고 100%와 전조등 켜고 15%와 뭐가 더 잘보일까?
결론은.. 빛이 비추는 곳은 켠게 당연히 잘보이고

빛이 안비추는 곳은 썬팅이 없는게 더 잘보입니다.

 

 

 

 

이것도 갑자기 궁금해서 해본겁니다.

 

썬팅안하고 밤에 썬글라스 끼고 운전하기 vs 썬팅하고 그냥 운전하기
농도마다 다르지만.. 제 썬글라스가 몹시 밝은거라..(그냥 눈알 돌아가는거 다보입니다)
35% 썬팅까지 별차이가 없는 거 같습니다

 

즉 35% 전면 썬팅 = 밝은 썬글라스
그보다 어두운 썬팅 = 어두운 썬글라스

 

.. 전면 짙은 농도 썬팅은 그냥 밤에 썬글라스 끼고 운전하는거랑 똑같습니다
(근데 왜.. 썬글라스 끼고 운전하면 미친놈이고 전면 썬팅 진하게 하는건 미친놈이 아닌지 아직도 모르겠....흠...)





낮에 비교한 사진은 없나요?

네. 낮에는 5%도 다잘보입니다. 그래서 의미가 없습니다
그 밝은 썬팅집 내부에서 찍은 사진이나 낮에 차안에서 유리만 놓고 사진찍어서

15% 시인성 최고! .... 지랄옆차기 하는 소리입니다.

썬팅의 주 비교 대상은.. 법적인 조건을 충족한 썬팅 또는 맨유리 이지
같은 농도의 썬팅이나 더 어두운 썬팅들이 아닙니다.



썬팅 집가면.. 아래처럼 필름 농도별로 붙여놓은거 있습니다.
낮에 가서 한번 보시고 밤에 가서 한번 보세요.

 

무슨 차이가 있는지 제가 굳이 이런 실험안해도 눈으로 직접보고 알 수 있습니다.
이 필름 자체가 밝은 곳에선 어두운 쪽이 안보이고
어두운 쪽에선 밝은 곳이 보이는 원리입니다.
그니깐 당연히 차량 내부에선 밖이 잘보일 수 밖에없죠
궁금하면 밤에 가로등 없는 곳에서 실내등 켜보세요

갑자기 밖이 안보이는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긴글.. 긴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해온 직업병이 절 아직도 이렇게 괴롭히네요.
주변에선 도대체 이런 쓸데없는 짓을 왜하냐는데.. 그냥 병입니다...
한사람이라도 썬팅 농도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고
한사람이라도 짙은 썬팅의 위험성을 알아가신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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