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웹분석 툴인 구글애널리틱스. (google analytics, GA)


웹분석이란? 웹사이트 이용 현황을 이해하고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기 위해 웹 데이터를 측정, 수집, 분석 및 보고하는 것을 말한다. 좀 더 쉽게 풀어보자면 사용자들이 본인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는지(잠재고객에 관한 정보), 어떤 경로를 통해서 방문하는지(유입출처에 관한 정보), 웹사이트에 도착한 후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방문형태에 관한 정보)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마케팅 채벌별 효과와 방문자의 웹사이트 경험을 개선하고 궁극적으로는 비즈니스를 개선하는 데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오늘날 웹분석은 더 이상 비용이나 투자가 아닌 반드시 해야만하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마케터에게 있어 고도화된 웹분석 능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 이다. 


처음 GA에 들어가면 난생 처음보는 용어들이 많을 것 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어 오던 웹분석 솔루션에 비하자면 생소한 용어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용어에 대해 이해하는 것 자체가 어쩌면 GA의 진입장벽이 될 수도 있는데 이번 기회에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한다.




세션(sesstion) 

간단히 말해서 '방문의 단위'라고 볼 수 있다. PV(page view)와 헷갈리기 쉽다. 비슷하지만 살짝 다르다. 세션은 사이트를 방문한 유저가 접속 시점부터 이탈까지 수행하는 개별행위를 의미한다. GA 정의하는 세션 발급의 기준은 아래와 같다. 

1. 새로운 디바이스, 브라우저로 접속

GA는 로컬에 쌓이는 쿠키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툴이다. 기존 방문했을 때 쌓이는 쿠키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재방문고객인지 신규방문인지, 그간 조회했던 페이지들은 무엇인지 판단한다. 만약 쿠키 지워지거나 변경 된다면 기존 데이터가 날아가게 된다. 쿠키는 브라우저 및 디바이스 별로 따로 적재 되기에 새로운 디바이스나 브라우저로 접속시 처음 접속한 것으로 인식 한다. 

2. 0시

한번 방문한 고객이 종료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게 된다면 1회 방문으로 봐야할지 연속적인 방문으로 봐야할지 애매하다. 해서 GA는 매일 자정(00시)에 사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세션을 발급한다. 최초 보기(view) 설정 시 시간대를 거주지역으로 설정하는 중요한 이유 이다. 만약 제대로 된 거주지역을 입력하지 않을 경우 트래픽이 급증하는 시점에 세션이 중복 발급 된다던지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3. 시간 

사용자가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소모하는 것이 아닌, 각각의 이벤트 사이에 시간적인 간격이 있을 경우 그것을 구분하는 기준이 된다. 이 간격이 길어진다면 모든 방문을 1회로 인정해야 할 지, 아니면 각각의 이벤트 발생 시마다 새로운 방문으로 인정해야 할지에 대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 구글에서는 기본적으로 세션의 생명주기(life cycle)를 30분으로 정의해 두었다. 이는 30분 동안 서버와의 아무런 상호작용(interaction)이 없다면 페이지에서 이탈 했다고 간주 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사이트마다 상호작용의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생명주기를 조정하여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방문수(entrance)

사용자가 방문하여 웹사이트를 이탈하기까지의 행위를 하나의 단위로 묶은 개념이다. 세션은 '개별행위'이고 방문수는 '통합단위'이다. 방문수는 세션과는 다른 방법으로 집계된다. 방문수가 세션수와 같다고 예상할지라도 보고서에서는 이와 같은 측정항목에 대해 다른 값이 표시될 수 있다. 방문수는 세션의 첫번째 페이지뷰 또는 화면조회와 함께 누적되기 시작하고, 반대로 세션수는 조회 유형에 관계없이 세션의 첫 번째 조회와 함께 누적되기 시작하므로 두 수치에 대해 차이가 날 수 있다. 


사용자 수(users)

쉽게말해 UV(unique view)이다. 최초 세션을 일으킨 사이트 방문자 이다. 한 명의 방문자가 여려 번 사이트를 방문하더라도 1로 집계 된다. 단, 앞서 말한대로 새로운 디바이스나 새로운 브라우져로 접속할 경우, 쿠키를 삭제 했을 경우 별개의 방문자로 보고 집계 된다. 


페이지뷰(page view, PV)

사이트 안에서 읽은 페이지수를 페이지뷰라고 한다. 페이지를 콘텐츠를 제공하는 최소 단위로 HTML 페이지나 PDF 파일 등 다양한 요소가 될 수 있다. 페이지뷰는 사용자를 구별하고 있진 않기에 한 명의 사용자에서 복수의 페이지뷰가 발생 할 수 있다. 


페이지/세션=1 세션당 페이지뷰

페이지뷰를 세션수로 나눈 지표로 한 세션당 페이지뷰를 나타낸다. 이 수치가 높으면 사이트에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가 많거나 콘텐츠의 질이 우수하다고 간주 할 수 있겠다. 


평균 세션 시간 

평균 세션 시간은 모든 세션의 전체 시간(초)을 세션 수로 나눈 값이다. 즉 사용자의 평균 체류 시간과 동일하다. 


이탈률(bounce rate)

방문자가 하나의 페이지만 보고 바로 나가는 수치를 의미한다. 사용자가 세션에서 페이지와 상호작용을 하지 않고 떠난 단일 페이지 세션의 비율이다. 당연히 이탈률은 낮을수록 좋다. 


종료율(exite rate) 

해당 페이지에서 몇%가 바로 나가는가를 의미한다. 종료율이 15%면 100명 중 15명이 해당 페이지에서 나가고 나머지 85명은 다른 페이지로 이동한다고 볼 수 있다. 종료율이 무조건 높다고 나쁜 것은 아니다. 목표를 달성했다고 해석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벤트 응모 페이지라면 종료율 수치가 높을수록 좋을 수도 있다. 


권한(pemission)

데이터를 조회하고 GA 관리 및 설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의미한다. 권한은 크게 '사용자 관려, 수정, 공동 작업, 조회 및 분석' 네가지로 나뉘며 기능에 맞게 적절한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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