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흑사병이라니

그 왜 책에서나 보던 흑사병 아닌가

 

 

 

 

14세기 전후 유럽인 3분의 1 목숨을 앗아간 전염병인 흑사병이 최근 중국에서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13일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시린궈러(錫林郭勒)맹에서 흑사병 환자 2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 3일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흑사병 확진을 받았다. 
 
중국 의료당국은 환자들을 격리했으며 전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여기서 흑사병이란?

쥐에 기생하는 벼룩에 의해 페스트균(Yersinia pestis)이 옮겨져 발생하는 급성 열성 감염병

그렇다 쥐로 인해 전염되는 질병으로 전형적인 후진국병이다.

공중위생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그시절에야 창궐할수 있는 병인데...

 

중국 인민망 캡쳐

 

 

의료당국의 발표에도 흑사병 확진 판정 소식이 알려지자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불안을 호소하는 게시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흑사병 환자들은 병원 응급실을 통해 병원에 입원했다"면서 

"흑사병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확진 판정까지 열흘 가까이 시간이 걸린 것이 불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쥐벼룩을 매개체로 페스트균에 의해 전염되는 흑사병은 

2012년 마다가스카르에서 총 256건의 발병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 중 60명이 목숨을 잃어 세계 최대 사망자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2017년에도 마다가스카르에서는 흑사병으로 2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4세기 중세 유럽에서는 이 전염병으로 2천500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갑툭튀한 흑사병으로 인해

관련주식 종목들이 주목 받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삼성제약, 보령제약, 신풍제약, 종근당바이오, 인트론바이오, 우정바이오 등이라고 한다.
흑사병 치료에 쓰이는 페니실린을 제조하는 기업들이라고 함

마계전기 디스가이아5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는 게임 인데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했습니다. 

옛날게임 같아서 좋다는게 아이러니 할지 모르겠지만 어릴적 창세기전이나 파랜드택틱스와 같은 턴제 RPG게임을 할때 기억이 나서 좋았습니다.

모두가 까는 포인트인 스토리는 저로써도 유치하게 느껴지는게 사실 입니다.

근데 이런게 이 게임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복잡할 것 없이 쉽게 즐기는 게임. 쉬운게 좋을때도 있잖아요.  

이 게임이 육성 노가다 컨텐츠가 어마어마한데 이 역시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래는 루리웹에 게시된 리뷰 글 입니다. 격하게 까는 듯 하지만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아 퍼왔습니다. 






나온지는 한참 된 게임입니다만, 3월 PSN 무료 게임으로 풀려서 다시 이용자가 늘어난 디스가이아 5 되겠습니다. 

다른 RPG가 매력적인 게임성이나 스토리로 승부보는 시점이지만, 니혼이치 소프트웨어의 대표작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시리즈는 

여전히 끝없이 강해지는 캐릭터와 무한히 진행되는 노가다를 주력 컨텐츠로 밀고 있는 작품입니다.


물론 무한히 진행되는 노가다를 주력 컨텐츠로 민다고 해서 스토리를 내다 버린단 뜻은 아닙니다. 

바로 전작인 디스가이아 4만 해도 매력적인 캐릭터와 볼만한 스토리의 조합이 어떤 매력을 자아내는 지 잘 보여준 작품이었습니다. 

스토리 구도에서도 성장형 주인공이 아니라, 이미 정신적으로 완성된 주인공이멘토 역할을 하는 스토리에 가까웠기에 나름 독특한 맛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의 스토리는 이런 점에서 보자면 좀 아쉽지 않나 싶습니다.정통적인 성장형 스토리를 선택한 건 좋으나 

그 기승전결 곡선이 지나치게 가파릅니다.  거기다 뒤로 갈수록 작가가 귀찮았는 지 스토리를 마구잡이로 때우는 경향을 보이는 데, 

작 중 설정으로 세계관에서 가장 부자 마계의 마왕인 여주인공은 후반부 마계 재정이 파탄났으며 

다시 부자가 되려면 적에게 너의 동료들을 팔아치우는 수 밖에 없다는 제안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여 주인공은 갈등합니다. 

이런 일로 갈등하기엔 스토리로 쳤을 때 근 14장을 거쳐왔음에도 호감도 초기화 버그라도 일어난 것 마냥 갈등합니다. 

여기에 더해 작품의 최종보스는 결말에 이르러선 사실 좋은 일좀 해보려고 그랬다고 감성팔이를 해대는 데

 눈 뜨고 봐줄 수 가 없습니다. 이걸 또 애들이 이해를 해주니 더 눈 뜨고 봐줄 수 없습니다.





스토리가 빈약하니 스토리 미션을 깰 맛이 나지 않습니다. 

작품 내 갈등 구조가 무지 재미없는 방식으로 해결되기 때문에 더 재미없습니다. 

스토리 본편에서 매 장마다 3화 정도는 스킵하고 봐도 스토리 이해에 아무런 지장이 없을 정도 입니다. 

본편에 대해 평가하자면  무의미한 미션과 스테이지로 가득한 스토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게임이 못만든 건 아닙니다. 

디스가이아 시리즈는 매 편마다 편의성과 시스템 면에서 많은 발전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이번 작에선 4편에 비해 편의적인 면이 더 좋아졌습니다. 우선 예를 들자면 디스가이아 시리즈의 경험치 노가다 맵인 연무 마계의 변경을 들 수 있습니다. 

경험치 노가다를 위해선 말도안되게 귀찮은 스테이지를 통과해야 했던 전편에 비해 처음부터 직관적인 노가다만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아이템 하나를 지정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여 강화할 수 있는 아이템계 역시 점점 몬스터가 새지기 때문에 

뒤로 가면 정공법이 불가능해 편법을 써야 했던 전작과 다르게 정공법과 스킵 모두를 만족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여 캐릭터를 강화시키는 캐릭터계 역시 재밌어졌습니다. 노가다 요소들은 훨씬 재밌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노가다할거리에 비해 불친절한 시스템은 아쉽습니다. 

포획에, 캐릭터계에, 연무마계에, 힘의 조각에, 이번 작에 들어서 육성 요소는 더욱 많아졌지만 

우선 순위가 정해져 있지 않으니 뭘 시작해야 할 지 몰라 해매기 일쑤입니다.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재밌는 요소로 가득한 게임입니다만 그 파고들 지점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토리 엔딩 시점에 보면 열려있는 컨텐츠가 한 두가지가 아닌데, 게임 내 정보로는 이것 중에 어느 걸 먼저해야 할 지 알기 힘듭니다. 

해금 우선 순위가 잘못 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곤 합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좋은 게임입니다. 하지만 매 시리즈 아쉬운 점이 남아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장점]

가격대비 우수한 플레이 타임.

다양한 컨텐츠

전작보다 편해진 게임 플레이


[단점]

영 볼 맛이 나지 않는 스토리



팻프린세스 어드벤처(Fat Princess Adventures)

동화에 나올 법한 그래픽과 스토리를 가졌으며 3류 디즈니 만화동산을 시청한다는 게임으로 플레이하시면

재미있습니다. 전사, 엔지니어, 궁수 등의 클래스가 존재하며 각 클래스는 특징이 뚜렷합니다. 지인과 같이

플레이하거나 온라인으로 모르는 사람과 같이 캠페인을 클리어 할 수 있으며 도전요소도 많기 때문에

구입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입니다. 다만 자녀분들이 있으신 플레이어는 19금 요소를 설정에서 끄고

플레이하셔야합니다. 선정적인 요소는 없지만 고어한 부분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끄고 플레이하신다면

몬스터를 잡을 때 마다 피대신에 아이들의 유아용 장난감이 튀어나옵니다.

마지막 부분 노래가 매우 좋습니다. 다만 타격감이 5%아쉽습니다. 장비별로 특징이 있으며 장비를 업그레이드

할 수록 강력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케이크를 먹으면 체력이 채워지고 케이크를 많이 먹게되면 매우 귀엽고

거대한 아기로 변신하여 근접전으로 다 뭉개버릴 수 있습니다.


***

플스4가 2인용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생각보다 많이 없는데요

2인용으로 친구, 가족들과 함께 즐길만한 게임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강추 합니다.





일리언네이션(Alienation)

핵 앤 슬래쉬 장르이며 외계인에게 점령당한 지구를 배경으로 하고있습니다. 3가지의 클래스가 존재하며 각 클래스별로

특징과 성향이 다릅니다. 스킬포인트로 스킬을 올릴 수 있으며 유비소프트의 디비전처럼 장비를 파밍하고 강화하여 더

강한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즉 디아블로3의 미래배경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몹들이 나올 때 긴장감이 상당하며

난이도가 나뉘어져 있고 1vs100 또는 그 이상의 몬스터와 대결을 하여야합니다. 간혹 맵을 탐험하다가 웨이브에 걸릴 때가

있는데 이 때 살아남으면 쾌감이 엄청납니다. 다른 플레이어와 온라인 플레이가 가능하여 협력이 가능합니다.

희안하게 에일리언네이션을 하시는 분들은 매우 친절한 것 같습니다. 서로 말이 안통해도 이 게임내의 플레이어들은

뉴비를 잘 챙겨줍니다. 그 부분에선 처음으로 감명받은 게임이기도 합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헬다이버즈는 서로

팀킬이 있어서 그런 점이 없는 반면 에일리언네이션은 팀킬이 없어서 가능한 것 같다고 여러 사람들이 게시판에 글을

남겨 알려주셨습니다. 컨텐츠가 끝이 없지만 후반부에 가면 갈수록 똑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건 파밍하여 성장하는 게임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 같습니다.




콜 오브 듀티 인피니티 워페어 

콜 오브 듀티의 최신작입니다. 이제 곧 있으면 콜 오브 듀티 WW2가 나오게 되지만 이 글을 작성하는 동안은 최신작입니다.

(ㅋㅡㅋ) 어릴 적 부터 콜 오브 듀티와 메달 오브 아너 또는 콜 오브 듀티와 배틀필드에 관한 비교글을 보고 자랐습니다.

그 때는 싱글하면 콜 오브 듀티라는 글이 많이 보였는데 어느새 부턴가 콜 오브 듀티하면 멀티게임이라는 글이 종종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글의 작성자는 여러 콜 오브 듀티를 직접 구입하여 해보았지만 멀티플레이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 번 콘솔을 사고나서 처음으로 해보았는데 웅장한 싱글플레이를 하다가 멀티플레이를 하니 괴리감이 상당히

들어서 시작하고 3판만에 멀티플레이를 봉인시켰습니다. 하지만 과거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콜 오브 듀티하면

연출이라는 칭찬처럼 연출은 대단합니다. 지구와 여러 행성을 오가며 겪는 스토리와 방대한 우주안에 온갖 연출이

녹아있습니다. 비행선인 자칼을 타고 적의 비행선을 격추시킬 때는 패드의 진동이 실제 우주비행사가 된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해주며 그렇게 미래의 무기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근미래같은 느낌의 무기들은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그래도 화약은

계속 쓰이는구나를 머리 속에 남겨주게 됩니다. 또한 플레이어와 친한 NPC는 무조건 생존한다는 과거 게임방식에 사로잡힌

분들이시라면 엔딩 부분에 가서 숙연해지게 되실겁니다. 미래의 전쟁도 결국엔 상처뿐인 전쟁임을 일깨워주는 게임입니다.

싱글플레이만을 위해서 구입해도 돈이 아깝지 않은 게임입니다. 발매전의 기대가 높아서 그렇지 멀티가 다 깎아먹은 게임이며

싱글플레이는 수작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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